삼성생명과 함께 하는 라이프디자인 <172> 기대수명보다 더 오래사는 시대…건강이 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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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최고의 전성기가 언제였느냐고 누군가 물으면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 요즘 같은 100세 시대에는 ‘아직 내 전성기는 오지 않았다’고 답하는 사람이 꽤 많을 것이다. 화가 르누아르도 노년기에 그 어느 때보다 빛나는 삶을 살았다.
르누아르는 원색을 이용해 풍경화와 인물화를 그린 대표적인 인상파 화가다. 주로 소녀와 여인, 꽃 등을 주제로 삼았는데 사람들의 행복한 순간을 화폭에 잘 담아내 ‘행복을 그리는 화가’로 불렸다. 그는 79세에 사망하기 직전까지도 끈으로 붓을 손가락에 묶은 채 계속 그림을 그렸다. 노년에 극심한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온몸은 물론 두 손이 굳어진 상태에서도 작품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아픈 몸으로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젊었을 때보다 더 열정적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그림을 그렸다. 르누아르의 전성기는 바로 이때가 아니었나 싶다.
미국 텍사스대 노화연구재단의 스티븐 오스태드 교수는 2150년이 되면 인간의 최대 수명이 150세에 도달할 것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지난해 2월 타임지도 2015년에 태어난 아기들은 142세까지 살 수 있다는 기사를 내보낸 적이 있다. 기대수명보다 더 오래 살게 된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건강’이다.
앞으로는 질병에서 자유로운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서 언급한 르누아르는 전성기와 다름없는 노년을 보냈다. 만약 몸이 아프지 않았더라면 그는 더 오랫동안 건강하고 편안한 상태로 작품활동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내가 생각한 것보다 50년을 더 살게 된다고 생각해보자. 앞으로 50년을 더 건강하게 생활하려면 나이 들면서 생길 수 있는 질병을 미리 예방해야 한다. 이미 질병을 가지고 있다면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 수시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나이 들어서도 운동을 게을리하지 말자.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르누아르가 그랬듯이 가슴 뛰는 전성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가. 혹은 제2의 전성기가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기대하는가. 그렇다면 내 건강을 지키는 일을 무엇보다 우선시해야 한다. 지금부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습관들을 하나씩 실천해보자. 노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남보다 천천히 늙어갈 수는 있다.
윤필경 <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책임연구원 >
르누아르는 원색을 이용해 풍경화와 인물화를 그린 대표적인 인상파 화가다. 주로 소녀와 여인, 꽃 등을 주제로 삼았는데 사람들의 행복한 순간을 화폭에 잘 담아내 ‘행복을 그리는 화가’로 불렸다. 그는 79세에 사망하기 직전까지도 끈으로 붓을 손가락에 묶은 채 계속 그림을 그렸다. 노년에 극심한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온몸은 물론 두 손이 굳어진 상태에서도 작품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아픈 몸으로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젊었을 때보다 더 열정적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그림을 그렸다. 르누아르의 전성기는 바로 이때가 아니었나 싶다.
미국 텍사스대 노화연구재단의 스티븐 오스태드 교수는 2150년이 되면 인간의 최대 수명이 150세에 도달할 것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지난해 2월 타임지도 2015년에 태어난 아기들은 142세까지 살 수 있다는 기사를 내보낸 적이 있다. 기대수명보다 더 오래 살게 된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건강’이다.
앞으로는 질병에서 자유로운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서 언급한 르누아르는 전성기와 다름없는 노년을 보냈다. 만약 몸이 아프지 않았더라면 그는 더 오랫동안 건강하고 편안한 상태로 작품활동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내가 생각한 것보다 50년을 더 살게 된다고 생각해보자. 앞으로 50년을 더 건강하게 생활하려면 나이 들면서 생길 수 있는 질병을 미리 예방해야 한다. 이미 질병을 가지고 있다면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 수시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나이 들어서도 운동을 게을리하지 말자.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르누아르가 그랬듯이 가슴 뛰는 전성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가. 혹은 제2의 전성기가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기대하는가. 그렇다면 내 건강을 지키는 일을 무엇보다 우선시해야 한다. 지금부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습관들을 하나씩 실천해보자. 노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남보다 천천히 늙어갈 수는 있다.
윤필경 <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책임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