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을 앞둔 수서발 고속철도(SRT) 운영사인 ㈜SR는 철도 안전 분야를 강화하고자 안전실을 안전본부 체제로 격상한다고 28일 밝혔다.

SR는 이를 위해 철도·교통 분야 전문가인 이용찬 전 교통안전공단 철도항공교통안전본부장을 최근 영입해 안전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안전본부장은 열차 운행을 비롯해 경영시스템, 철도관리체계 등 안전 분야 전반을 관장하고 안전 관련 시스템 도입·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SRT는 11월 1일부터 영업 시운전을 한 뒤 12월 중 정식으로 개통한다.

서울 수서역에서 출발해 새로 지은 동탄역, 지제역을 거치며 평택에서부터는 KTX와 고속철 선로를 함께 쓴다.

개통 이후 부산행 경부선 40회, 목포행 호남선 20회 등 편도 기준으로 하루 60회 운행할 예정이다.

SRT의 최저운임은 7천500원이고 구간별 기준운임은 수서∼부산 5만2천600원, 수서∼목포 4만6천500원으로 정해졌다.

이는 KTX보다 평균 10% 저렴하다.

특히 수서∼동대구, 수서∼광주송정은 구간 비례 할인 폭이 커 각각 3만7천400원, 4만700원으로 최대 14%까지 운임이 낮아진다.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br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