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상승한 27일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결승전 참가자들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박성현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과장은 중도 탈락의 위기에서 한걸음 벗어났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사흘만에 반등하며 2020선을 되찾았다. 지수는 전날보다 10.23포인트(0.51%) 오른 2024.12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반도체·IT가 호조를 보이며 2% 넘게 급등, 전날보다 13.06포인트(2.06%) 오른 648.57로 마쳤다.

박성현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과장은 오랜만에 매매에 나서며 적극 수익 개선을 꾀했다. 이날에만 수익률 4.14%포인트를 추가하며 누적손실률을 16.21%로 축소, 중도 탈락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매일 종가 기준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남은 기간에 상관없이 중도 탈락한다.

박 과장은 보유중인 대한항공(2.75%) 덕성(6.13%) 경동나비엔(2.06%)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덕성의 보유 비중을 늘렸다. 신세계푸드(2.35%)가 상승한 틈을 타 전량 정리했으나 138만원을 잃었다.

임재흥 KTB투자증권 여의도지점 과장과 김성훈 메리츠종금증권 여의도금융센터 과장은 2% 포인트가 넘는 수익을 개선하며 추가 손실을 막았다.

임 과장은 신규 추가한 인텔리안테크(-1.93%)가 하락했지만 보유 비중을 확대한 SKC(0.89%) 엑시콘(4.55%) 나무가(3.45%) 에스에너지(1.46%)가 상승하면서 수익률 2.49%포인트를 개선했다. 누적손실률은 9.47%로 축소했다.

그는 에스에너지를 일부 정리하는 과정에서 49만원을 벌었다.

김 과장은 2.39%포인트의 수익을 개선하며 누적손실률이 14.51%로 줄었다.

김 과장은 신규 추가한 아이씨디(4.76%) 메디아나(2.38%)이 상승하고 유양디앤유(5.52%) 팬엔터테인먼트(1.23%) 하이비젼시스템(1.99%)이 모두 오른 덕을 봤다. 유양디앤유를 일부 매매하는 과정에서 23만원을 잃었지만 오로라(2.86%)를 전량 처분하며 85만원 이득을 봤다.

지난 2월 4일 개막한 스타워즈 토너먼트 대회는 16강전과 8강전을 마쳤다. 중도 탈락한 구봉욱 차장을 제외한 3인은 오는 12월16일까지 최종전을 펼치게 된다. 투자원금은 2억5000만원씩이다.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