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한 연구원은 "이번주 삼성전자가 급락하면서 현물 시장이 상대적 약세를 나타냈다"며 "이에 선물과 현물의 가격 차이인 베이시스(basis)가 개선돼 미니 선물과 연계된 차익 거래 성격의 주식 매수가 돋보였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앞으로 차익 거래 매수는 탄력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미결제약정이 1만1000계약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잔고 청산은 최대 2000억원 내외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만기일인 이날 유동성공급자(LP)의 누적 순매수가 거래세 면제 범위 상단에 근접한 점도 매수 탄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