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녹화를 진행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안소영이 출연해 베일에 쌓였던 인생 이야기를 전격 공개한다.
안소영은 영화 '애마부인'에서 '애마'역을 맡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어 한 해에만 영화 7편을 찍으며 승승장구했지만 자신에게 덧씌워진 '에로배우'라는 이미지에 대해 "내가 다진 것하고는 관계없이 그냥 몸뿐인 배우가 되어버렸다. 그냥 에로배우가 되어 버린 것이다. 평생을 그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될 줄은 몰랐다. 이제는 그냥 '배우'이고 싶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1997년 미혼모가 된 안소영은 미국으로 떠났다. 그는 "처음 미국으로 이주했을 때 재벌가의 아들을 낳아 미국으로 도망쳤다는 근거 없는 소문에 시달렸지만 홀로 아이를 키우며 억척스럽게 사는 모습을 보고 오해가 풀렸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도 지인의 식당일을 도와주며 고3인 아들을 홀로 키우는 안소영은 "사는 게 참 아프다. 자식이 있으니까 마지못해서 버티는 거다"라며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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