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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 금리인상 우려·달러 강세에 하락…다우 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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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 기준금리 인상 우려의 재부각과 달러화 강세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5.40포인트(0.47%) 하락한 18,168.4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71포인트(0.50%) 내린 2150.49, 나스닥종합지수는 11.21포인트(0.21%) 낮은 5289.66에 장을 마감했다.

    올해 금리인상에 대한 전망으로 달러화 가치는 급등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96.12를 나타내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 종가는 95.75였다.

    이날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 웨스트버니지아주에서 가진 컨퍼런스 연설에서 물가 급등 압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가 이제 1.5%나 그 이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지난 2일(현지 시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늦어도 내년 3월말 이전까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 공식 개시를 뜻하는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할 것이라고 발표한 영향으로 약 30년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영국이 유럽연합(EU)과 완전히 단절되는 '하드 브렉시트(Hard Brexit)'에 대한 우려도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0.3% 상승한 것 외에 전 업종이 내렸다. 유틸리티와 통신업종이 각각 2.17%와 1.67% 하락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분 가격은 배렬당 12센트(0.3%) 내린 48.69달러에 마감했다.

    금값도 큰 폭으로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43.00달러(3.3%) 낮은 1,269.7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브렉시트 투표 전날인 올 6월23일 이후 최저치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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