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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한·아세안 디지털콘텐츠 콘퍼런스] "아세안 전역 영화몰 1만개 설립…관객참여형 한국 콘텐츠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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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륵 깔짜륵 태국 최대 콘텐츠사 칸타나그룹 회장
    [2016 한·아세안 디지털콘텐츠 콘퍼런스] "아세안 전역 영화몰 1만개 설립…관객참여형 한국 콘텐츠 상영"
    “태국을 비롯한 아세안 전체에 문화콘텐츠 플랫폼 ‘칸타나 영화몰(movie mall)’을 최대 1만개까지 낼 계획입니다. 이 영화몰에서 한국의 인터랙티브 콘텐츠와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싶습니다.”

    태국 최대 미디어콘텐츠 기업인 칸타나그룹의 짜륵 깔짜륵 회장(사진)은 5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2016 한·아세안 디지털콘텐츠 콘퍼런스’에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표시했다. 깔짜륵 회장은 “칸타나 영화몰을 통해 미국과 유럽 문화가 아니라 아시아 문화를 확산시킬 생각”이라며 “아시아엔 독특하고 훌륭한 콘텐츠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한국 콘텐츠가 단연 으뜸”이라고 말했다.

    칸타나 영화몰에선 위성으로 콘텐츠를 전송받아 상영한다. 영화뿐 아니라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도 틀어주고 소규모 공연과 체험활동도 할 수 있다. 직영점 20곳을 운영하고 있는 태국에서는 200곳까지 늘리고, 아세안 전체로는 1만곳을 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는 한국과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공동 개발해 아세안 전역에 소개하고 싶다고 했다.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이용자 선택에 따라 다양한 시나리오를 전개해 결말이 달라지는 콘텐츠다. 깔짜륵 회장은 “한국은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인터랙티브 콘텐츠에 강하다”며 “올봄에 제주 플레이 K팝 존의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보고 깜짝 놀랐는데, 그런 콘텐츠를 함께 만들 수 있는 제작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원하는 이유 중 하나는 복제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태국 전역엔 아직 복제가 성행해 흥행에 어려움이 있다”며 “복제를 차단하고 큰 흥미까지 유발할 수 있는 한국의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한국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공동제작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깔짜륵 회장은 “일반인이 출연하는 엠넷의 ‘너의 목소리가 보여’와 OtvN의 ‘Let 美人’ 등이 태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뷰티 등과 연계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한국 제작사와 함께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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