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히딩크의 솔직한 고백…"한국 대표팀 다시 맡고 싶지 않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002년 한일월드컵 축구대회에서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이 다시 한국 팀을 맡고 싶지는 않다고 솔직히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26일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축구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한국 감독직을 다시 맡을 가능성에 대해 "2002년 월드컵 때 정말 큰 성공을 이뤘다"면서도 "같은 일을 다시 하기는 싶지 않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그 당시 성공이 너무 크기 때문에 같은 성공을 재현하기 힘들다"면서 "지금 선수들의 실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싫은 것은 아니다. 다만 같은 걸 재현하기가 어려우므로 다시 맡고 싶지 않다"고 고사했다.

    차기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도 거론됐던 히딩크 감독은 "첼시에서 감독직을 맡을 때 보람됐다. 방금 감독직에서 떠난 만큼 당장 감독직에 대한 희망은 없다"면서도 "나중 일은 모른다"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한국 프로축구와 K리그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는 "한국이 중국처럼 많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별로"라면서 "구단과 연맹이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해 좋은 선수를 키우고 스타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충고했다.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일정으로 방한하는 히딩크 감독은 거스히딩크재단의 향후 사업 방향을 논의하고, 2002년 월드컵 출전 선수들이 안성시에 기증한 풋살 돔구장에 방문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어프로치 정타, 드라이버 헤드커버로 잡아보세요 [이루나의 다 이루어지는 골프]

      한국경제신문 독자들의 겨울 실내 전지훈련을 돕기 위해 골프교습가 이루나 프로와 함께 '이루나의 다 이루어지는 골프'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루나 프로는 201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회원을 거...

    2. 2

      국민체력100, 광명 체력인증센터 개소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의 대국민 공공 체력 관리 서비스인 ‘국민체력100’을 광명시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됐다. 19일 경기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광명 체력인증센터 개소식에는 하형주 ...

    3. 3

      24년간 540명에 '8억' 지원…홍명보 "유소년 발전에 큰 책임감"

      “제 축구 인생에서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가장 꾸준히 해왔던 일이고 또 앞으로도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24년 연속 축구 꿈나무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홍명보 축...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