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항의 물류 활성화 촉진과 신성장 인프라 구축을 위해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도, 평택지방해양수산청 등 3개 기관이 서로 힘을 합쳤다.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3개 기관은 평택항 물류 대표단을 구성해 오는 27일까지 태국 방콕 람차방, 베트남 호치민 현지에서 평택항 신규 물동량 창출과 투자유치, 물류 활성화 촉진을 위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26일 발표했다.

대표단은 올해 신설된 태국, 베트남 등 2개 동남아 정기노선의 물동량 확보 및 운영 노선 안정화 촉진 등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현지 활동을 시작했다.

대표단은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동남아 최대 규모 물류박람회에서 한국과 무역 교역량이 많은 태국, 인도네시아, 홍콩, 베트남 등 각국 유관기관과 물류협회, 화주, 물류기업 간 1대 1 협의를 전개해 평택항 물류 경쟁력과 우수한 배후 인프라를 홍보했다.

23일에는 태국항만공사를 방문해 양국 자동차 대표항만 간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양 항만 간 교역증진 통한 물류 활성화 방안과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공동 발전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24일에는 태국 최대 자동차 처리 항만인 람차방항의 자동차 부두 및 배후 인프라, 그린포트 조성 계획 등 운영현황 및 개발계획을 청취하고 부두시설 전반을 둘러보며 태국항만공사, 부두 운영사들과 상호 물동량 증대 방안 및 배후단지 개발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평택항 물류 대표단은 오는 27일까지 신규항로 안정화 및 화물창출, 물류 활성화 제고를 위해 현지 유관기관과 화주, 물류기업 등을 대상으로 포트마케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평택=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