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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 브리핑]20대 국회 첫 국감 오늘 개막…현대차 노조 12년 만에 전면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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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 브리핑]20대 국회 첫 국감 오늘 개막…현대차 노조 12년 만에 전면파업
    국회 국정감사가 오늘(26일) 법제사법위와 정무위를 포함한 12개 상임위를 시작으로 20일간 이어질 열전의 스타트를 끊는다.

    현대차노동조합이 오늘 12년 만에 전면 파업에 나선다. 현대차는 올해 노조 파업 장기화로 10만대 이상의 자동차 생산 차질을 빚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오늘 중부지방에서는 한낮에 다소 덥겠고, 남부와 제주지역에는 비(강수확률 60%)가 내릴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거나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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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감이 진행될 경우 법사위에서는 '스폰서 검사' 조사를 받고 있는 김형준 부장검사와,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금품을 받은 김수천 부장판사 사건을 계기로 법조계 개혁 방안에 대한 집중 추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야당을 중심으로는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을 조사하던 이석수 특별감찰관 사태 이후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에 대한 요구도 거센 상황이다.

    ◆與 "정의장 사퇴·국감 거부" 對野 전면전…휴일 심야의총

    새누리당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에 반발해 대야(對野) 전면전에 돌입했다. 새누리당은 우선 26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포함한 국회 의사일정을 정세균 국회의장이 사퇴할 때까지 모두 거부키로 했다.

    정 의장을 의장으로 인정하지 않고, 정 의장이 주재하는 모든 회의에 응하지 않을 방침이다. 심지어 헌정 사상 초유의 국회의장 형사고발까지 추진하는 초강수를 준비 중이다.

    현대차노조 오늘 전면파업…울산·전주·아산공장 올스톱

    현대자동차 노조가 26일 하루 전면파업을 벌인다. 노조는 이날 전 조합원이 출근하지 않고 선거구별(부서별)로 단합대회를 연다. 이에 따라 현대차 울산과 전주, 아산공장의 생산라인이 모두 멈춘다.

    노조의 전면파업은 추석 연휴 이후 열린 교섭에서 회사 측이 임금안을 포함한 추가 제시안을 내놓지 않자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2004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하는 전면파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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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숨진 농민 백남기(69)씨의 시신에 대한 부검영장이 기각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26일 백씨의 시신을 부검하기 위해 신청된 압수수색검증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의 정확한 기각사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검찰과 협의해 영장을 재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 구속영장 재청구

    검찰이 대우조선해양 수사와 관련해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된 강만수(71) 전 산업은행장을 '사익추구형 공직부패 사범'이라고 규정하면서 구속 필요성을 강하게제기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 관계자는 25일 "대우조선해양의 부실 원인과 책임자를 규명하는 수사를 흔들림 없이 진행하겠다"며 "강 전 행장에 대해서는 보완 수사를 토대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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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문재인·안철수 3자 대결에서는 반 총장이 38.5%를 얻어 문 전 대표(28.1%)와 안 의원(14.5%)을 오차 범위(±3.1%포인트)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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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탁결제원 신임 사장 자리에는 기획재정부나 금융위원회 출신 관료가 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1월 중순 임기가 끝나는 캠코 사장에는 문창용(54) 전 기재부 세제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기업은행장에는 현기환(57)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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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거나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존 농도가 수도권 '나쁨', 그 밖의 권역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변관열 한경닷컴 산업경제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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