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11] 김동환의 시선 <12월 15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증시라인 11]김동환의 시선출연 : 김동환 앵커 (대안금융경제연구소장)오늘 김동환의 시선이 머무는 곳은 `12월 15일` 입니다.연준은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고, 또 예상했던 정도의 성명문을 발표했고, 또 예상했던 정도의 투표결과를 보여줬으며, 또 옐런 의장 역시 예상했던 정도의 기자회견을 했습니다."연준 위원 대부분은 새로운 위험이 발생하지 않는 한 올해 한 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다만 지금은 지표를 더 확인해야 한다." 금리인상에 대한 제법 강한 의지를 보인 듯 하지만 이 발언 역시 금리를 올리지 않기 위해 골대를 움직이는 것 아니냐는 즉, 경제 목표를 수정하고 있는 거 아니냐는 기자의 추궁성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기에 정작 옐런 의장의 `흉중에 금리를 올리고 싶은 마음이 있기는 할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당분간 지표를 확인해야 한다. 그 `당분간`이란 어느 정도의 기간일까요? 지난 해 12월 금리를 올린 이후에도 당분간 또 보자고 했으니까 벌써 9개월 째 당분간입니다. 이게 꼭 시장에서 전망하듯이 12월까지라는 보장은 경험적으로 없습니다. 3개월이란 시간은 옐런 의장이 단서를 단 새로운 위험이 생길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니까요.올려야 했는데 참은 건지 어차피 못 올릴 상황인데 그냥 있기는 좀 그러니까 지표를 확인해보자고 한 건지 그 속은 잘 모르겠습니다."미국 경제가 직면한 단기 위험요인들이 거의 상쇄됐다", "연방 기준금리의 인상 여건이 최근 강화됐다" 마켓 워치가 평했듯이 이 정도면 연준이 내놓은 가장 낙관적이고 자신감있는 미국 경제에 대한 평가임에는 이견이 없지만 동시에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은 기존의 2.0%에서 1.8%로 낮췄고 향후 3년간 경제성장 전망도 `더딜` 것으로 전망했습니다.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지금 당장은 괜찮은 거 같은 데 금리를 올려가면서 까지 브레이크를 걸 정도의 속도는 아니니까 더 가속도를 내는 지 액셀에서 발을 때지 말고 좀 더 지켜 보자는 얘기입니다.대선이란 정치적인 일정 때문에 연준의 결정이 좌우되고 있는 거 아니냐는 질문에는 단호하게 `NO.`라고 얘기했지만 글쎄요. 우리나 그들이나 나이가 들면 들수록 자리가 더 귀한 법이니까 이것도 그저 미뤄 짐작해야 할 대목입니다.우리 시간으로 12월 15일, 대부분의 언론과 분석가들이 다음 금리 인상 시기로 꼽고 있는 그 날입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큰 의미 없는 예측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연내 한번이라는 예상을 명확히 했지만 그건 그야말로 예상이고 그것도 단순해 보이지만 엄청 복잡한 단서가 붙어있는 예상입니다.그리고 11월에 옐런 의장이 신경 안 쓴다는 대선이 있습니다. 많은 상황의 변화가 있을 겁니다. 이제 금리 인상에 대한 걱정은 당분간 하지 않기로 하죠. 그 걱정을 외면하고 투자하자는 말씀이 아니라 거의 불가측한 전망에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혹 더 중요한 것을 놓치는 우를 범하지는 말자는 겁니다.그래도 한가지 다행인건 어제 일본중앙은행 BOJ가 발표한 그 복잡한 양적완화나 미국 연준의 뻔하지만 고민스런 결정이 아닌 금리인하 카드를 쓸 수도 있는 시간을 번 우리 한국은행이 아닌가 싶습니다.그러고 보니 다음주부터는 미국 대선 토론회가 있군요. 산 넘어 산입니다.지금까지 김동환의 시선이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증시라인 11, 평일 오전 11시 LIVE김태일기자 ti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비비안 남친’ 쿠시, 日 AV배우 하네다 아이에 스토킹? SNS 폭로글 확산ㆍ예은 정진운 열애, 진짜 결혼하면 안되요? “실제 부부 같은 케미”ㆍ온유 정채연 “두 사람 예뻐요”…먹는 순간 반해 ‘취향저격’ㆍ주택 대출 금리 바닥 찍고 상승?··고정·변동금리 모두 올라ㆍ임시완 윤아 ‘왕은 사랑한다’ 이건 대박...“샤랄라의 끝”ⓒ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