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남한강길 대성리~운길산역~팔당댐 27.6km 구간 등 명품 자전거길 8곳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길’로 꼽혔다.

경기도는 남·북한강 자전거길 등 도내 자전거길 8개 구간(총 연장 158km)이 행정자치부의 ‘대한민국에서 꼭 가봐야 할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됐다고 21일 발표했다.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은 행정자치부가 한국의 자전거 라이딩 명소를 국내외에 널리 알려 자전거길 주변지역 활성화와 가을철 자전거여행을 독려하기 위해 선정한 것이다.

자전거길 100선은 ▲가족, 연인이 가볍게 나들이가 가능한 ‘연인코스’ ▲관광명소 등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관광코스’ ▲도심 인근에 있고 자전거를 이용한 산책이나 힐링이 가능한 ‘건강코스’ ▲자전거 마니아를 중심으로 국토종주길을 달릴 수 있는 ‘종주코스’ 등으로 구성됐다.

도내의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포함된 구간은 ▲남한강길 대성리~운길산역~팔당댐 27.6km(연인, 종주, 건강, 관광) ▲북한강길 가평2교~남이섬선창장~가평역 7.3km(관광) ▲남한강길 북한강철교~이포보 33.1km(관광) ▲남한강길 파사성~강천섬 30km(종주, 관광) ▲구리 왕숙천수변공원(동구릉)~구리한강시민공원 16.35km(관광) ▲파주 임진강길 반구정~화성정 12.1km(관광) ▲파주 공릉천 22.35km(건강) ▲수원 왕송호수공원~고색교 9.2km(건강) 등 총 8곳이다.

임창원 경기도 건설안전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도내 아름다운 자전거길이 주변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민들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 차원에서도 안내지도 비치, 홈페이지 게시 등 아름다운 자전거길 활성화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