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의 무리한 사용 피하고, 꾸준한 손목 운동으로 예방할 수 있어추석 연휴 기간 주부들의 손에는 물 마를 날이 없다. 각종 명절음식 장만은 기본이고, 각종 집안일을 도맡아 하다 보니 몸에 무리가 가기 십상이다. 이러다 보니 연휴를 마치고 손목에 저림이나 통증이 발생하는 손목터널증후군이 생겼다는 주부들이 많다.실제로 손목터널증후군 환자 수는 증가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손목터널증후군 진단을 받은 환자는 2009년 12만4천여 명에서 2013년 17만5천여 명으로 급증했다. 5년간 40% 이상이나 늘어난 것. 그 중 여성은 78%로 남성(22%)에 비해 4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에서 손으로 이어지는 신경통로를 덮고 잇는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손바닥을 향하는 정중신경을 압박하면서 발생한다. 이외에도 손목 터널이나 신경에 감염이 생기거나 손목관절 골절, 양성종양 등도 손목터널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초기 증상은 손가락 끝이 저리거나 뻐근한 느낌으로 시작한다. 여기서 심해지면 손의 힘이 약해지고 경련이 일어나기도 한다.증상 초기에는 손목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찜질이나 마사지, 부목 사용, 약물 치료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상태가 호전될 수 있다. 다만, 증상의 진행이 많이 됐거나 보존적 치료를 3개월 정도 시행했을 때도 차도가 없다면 손목 터널의 인대를 잘라 이를 넓혀주는 수술 치료가 필요하다.평소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려면 꾸준한 손목 운동이 도움이 된다. 두 팔을 앞으로 뻗어 손바닥을 꺾어주거나 두 주먹을 쥐고 손목을 안에서 밖으로 돌려주는 방식이다. 손에 깍지를 껴 손목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무엇보다 평소에 손목을 보호하는 습관을 갖고, 손목의 무리한 사용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안산21세기병원 관절센터 박성식 원장은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동작이 주요 원인이 되는 만큼 평소 스트레칭을 자주 하고,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초기에 치료하면 수술을 하지 않고도 증상이 호전되므로 증상이 의심되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디지털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윤석민 김시온 ‘이렇게 사랑해봐’ 약혼...“김시온 매력에 푹 빠져”ㆍ김시온 사로잡은 윤석민 “이거 충격이야”...팬들 놀라 뒤집어져ㆍ김예령 딸 김시온 누구? KIA 윤석민 예비신부 `엄마닮아 우월한 미모`ㆍ정형돈 작가 데뷔 “뭘하든 돋보여”...시나리오 보고도 못믿어!ㆍ`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핏빛 기운 감지한 이지은, `고려 광종` 정체 알았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