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35세 이하 젊은층 지지율 급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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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선거 민주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35세 이하 지지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스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퀴니피액대학이 9월에 설문을 받은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간 35세 이하 유권자 지지율 차이가 5%포인트로 좁혀졌다고 밝혔다.
8월 말 같은 조사에서 클린턴이 24%포인트 차이로 앞섰던 것을 고려하면 1개월 사이 젊은 층의 지지가 급속히 식은 것으로 풀이된다.
젊은 층의 지지율이 떨어진 탓에 이 조사에서 전체 지지율 차이도 7%포인트에서 2%포인트로 좁혀졌다.
WSJ는 클린턴을 지지하다가 떨어져 나간 젊은 층은 게리 존슨(자유당)을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퀴니피액대학 조사에서 존슨은 '투표할 의사가 있는' 35세 이하 유권자로부터 29%의 지지를 받았다. 전달 조사 때보다 13%포인트나 오른 것이다.
이 조사에서 존슨의 전체 지지율도 2%포인트 올라 13%가 됐다.
하지만 존슨은 대통령 후보 토론에 나설 정도의 지지율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미 대선후보 토론위원회는 5번의 여론조사에서 15%의 지지율을 기록해야 토론에 나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WSJ는 "존슨이 토론에는 나서지 못하더라도 클린턴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최근 클린턴의 전반적인 지지율 하락이 젊은 층의 이탈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WSJ는 퀴니피액대학이 9월에 설문을 받은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간 35세 이하 유권자 지지율 차이가 5%포인트로 좁혀졌다고 밝혔다.
8월 말 같은 조사에서 클린턴이 24%포인트 차이로 앞섰던 것을 고려하면 1개월 사이 젊은 층의 지지가 급속히 식은 것으로 풀이된다.
젊은 층의 지지율이 떨어진 탓에 이 조사에서 전체 지지율 차이도 7%포인트에서 2%포인트로 좁혀졌다.
WSJ는 클린턴을 지지하다가 떨어져 나간 젊은 층은 게리 존슨(자유당)을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퀴니피액대학 조사에서 존슨은 '투표할 의사가 있는' 35세 이하 유권자로부터 29%의 지지를 받았다. 전달 조사 때보다 13%포인트나 오른 것이다.
이 조사에서 존슨의 전체 지지율도 2%포인트 올라 13%가 됐다.
하지만 존슨은 대통령 후보 토론에 나설 정도의 지지율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미 대선후보 토론위원회는 5번의 여론조사에서 15%의 지지율을 기록해야 토론에 나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WSJ는 "존슨이 토론에는 나서지 못하더라도 클린턴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최근 클린턴의 전반적인 지지율 하락이 젊은 층의 이탈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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