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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헬스케어와 고배당주 등과 관련한 글로벌 상장지수증권(ETN) 3개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재까지 15개의 ETN을 출시했다. 추가로 선보이는 ETN을 합쳐 총 18개 ETN은 모두 주요 해외지수를 기초로 한다. 증권사들이 지금까지 국내에 발행한 전체 ETN 가운데 해외지수를 기초로 발행된 ETN은 34개에 불과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ETN에 대해 ‘글로벌 자산배분을 감안한 상품‘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주요 국가별 대표 인덱스를 대형주와 중형주로 구분하고, 이외 레버리지와 인버스, 주요 섹터, 스타일 등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 ‘글로벌리츠 ETN’과 ‘미국항공우주 ETN’은 글로벌리츠와 항공우주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나온 ETN 상품이다. 미래에셋증권의 모든 ETN 상품은 기초지수를 선물지수가 아닌 해당 현물지수로 삼고 있다. 이는 시장이 급등락할 때 시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은 ETN 유동성 공급자가 매수·매도가격대별로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해외지수를 기초로 하는 다른 ETN과 달리 투자자가 원하는 시점에 원활한 매수와 매도를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