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는 김경원 원장(왼쪽)과 배복태 대표.
지난 7일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는 김경원 원장(왼쪽)과 배복태 대표.
[ 김봉구 기자 ] 세종대는 이 대학 경영대학이 지난 7일 ㈜데이타솔루션과 빅데이터 MBA 교육과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빅데이터 MBA 과정 지원에 관한 교육콘텐츠, 인력 및 관련 정보 교류, 홍보활동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향후 3년간 기업과 사회가 필요로 하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 배출에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협정에도 합의했다.

데이타솔루션은 전문 통계분석에 사용되는 SPSS 프로그램을 독점 공급하는 기업이다. 1990년부터 각종 분야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예측분석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김경원 세종대 경영대학장은 “통계분석 인력이 대부분 공과대학 출신이라 실제 경영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측면이 있다. 경영 마인드를 갖춘 학생들을 교육해 투입하면 기존과 다른 시각에서 문제를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약 체결식에는 김 학장과 경영학과 우종필 교수, 데이터솔루션 측 배복태 대표이사와 정성원 마케팅본부 이사가 참석했다.

이와 관련해 신구 세종대 총장은 “빅데이터 분야는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될 수 있는 데이터 경제시대의 무형 자산”이라며 “빅데이터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아이디어와 기술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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