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미국증시, ECB 실망에 하락…'어린이 사망' 이케아 서랍장 결국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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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 실망에 하락했다. ECB는 주요 금리를 모두 동결하고 추가 완화에 대한 특별한 신호를 보내지 않았다. 이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0.25% 하락했다. 시총 대장주인 애플은 신제품 아이폰7을 공개했지만 주가는 2% 넘게 떨어졌다.
미국에서 어린이 6명의 사망사고를 유발한 이케아 서랍장이 결국 국내에서도 리콜된다. 이케아는 미국에서 이 서랍장이 앞으로 넘어지면서 어린이가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자 북미 판매를 중단했지만 한국과 중국에서는 계속 판매해왔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케아 등 7개사 27개 제품이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 뉴욕증시, ECB 정책 실망에 하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23포인트(0.25%) 하락한 18,479.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86포인트(0.22%) 낮은 2,181.30에, 나스닥 지수는 24.45포인트(0.46%) 내린 5,259.4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 국제유가, 미 원유재고 급감에 급등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12달러(4.7%) 오른 배럴당 47.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01달러(4.2%) 높은 배럴당 49.99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브렌트유는 장중에 배럴당 50달러를 넘기도 했다.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급감한 것이 투자 심리에 불을 지폈다.
◆ 유럽증시, ECB 결정에 약세…獨 0.72%↓
유럽 주요 증시는 추가 완화 조치가 없다는 유럽중앙은행(ECB) 결정에 대체로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날보다 0.72% 빠진 10,675.29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0.34% 하락한 4,542.20을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25% 내린 3,084.08을 나타냈다.
◆ 트럼프 "獨·日·한국 방위비 증액 요구"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또다시 동맹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문제를 거론했다. 트럼프는 7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주(州) 필라델피아 유세 도중 동맹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제기하면서 방위비 분담금 증액 방침을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 독일, 일본,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우리 미국이 제공하는 막대한 안보에 대한 대가를 더 지불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朴 대통령, 라오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라오스를 공식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분냥 보라치트 라오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1995년 재수교한 이후 한·라오스 관계를 평가하고 정무·국방, 교역·투자, 에너지, 개발 등의 분야에서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북한·북핵 문제를 포함해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 조선·해운 구조조정 청문회 이틀째
국회는 9일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과 대책 마련을 위한 연석청문회를 이틀째 이어간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전날에 이어 대우조선해양 부실화의 책임소재를 둘러싸고 여야 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이날은 이번 사태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핵심 증인인 민유성·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출석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 서울시, 저소득 청소녀 생리대 지원 강행
서울시가 추석 전에 저소득층 청소녀 9200명에게 생리대를 지원한다. 청년수당에 이어 또 다시 복지부와 협의를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정책을 강행한다. 복지부는 최근 추경 예산이 편성된 뒤 공문을 보내 "추후 내려갈 정부 지침과 중복되지 않도록 사업을 조정해서 다시 협의하라"고 통보했다. 서울시는 그러나 일단 추석 전 9200명을 대상으로 생리대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 삼성전자, 다우 지속경영가능지수서 제외
삼성전자가 미국 다우존스 지속경영가능지수(DJSI)에서 8년 만에 빠졌다. 9일 한국생산성본부 등에 따르면 올해 DJSI 월드에 포함된 한국 기업은 SK텔레콤, KT, LG전자 등 21곳이다. 삼성전자, 인텔,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BAT) 등은 제외됐다. 미국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스위스 로베코샘이 공동 개발한 DJSI는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 기업을 평가하는 지속가능경영 평가 및 사회적 책임 투자의 표준이다.
◆ '어린이 사망' 이케아 서랍장 국내 리콜
어린이 사망사고를 유발한 다국적 가구업체 이케아(IKEA)의 말름(MALM) 서랍장이 결국 국내에서도 리콜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내 매출 기준 상위 11개 브랜드의 서랍장 안전성 조사를 실시해 이케아의 말름 등 27개 제품이 예비안전기준에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지난달 31일자로 업체에 수거·교환(리콜 권고)을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리콜 조치가 내려진 27개 제품 가운데 이케아 제품은 모두 15개다.
◆ 중부 아침까지 빗방울…강원 오후 비바람
금요일인 9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경상 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중부지방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비(강수확률 60∼70%)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내륙과 강원, 경상에서 5∼40㎜다.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30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권민경 증권금융팀 차장
미국에서 어린이 6명의 사망사고를 유발한 이케아 서랍장이 결국 국내에서도 리콜된다. 이케아는 미국에서 이 서랍장이 앞으로 넘어지면서 어린이가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자 북미 판매를 중단했지만 한국과 중국에서는 계속 판매해왔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케아 등 7개사 27개 제품이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 뉴욕증시, ECB 정책 실망에 하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23포인트(0.25%) 하락한 18,479.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86포인트(0.22%) 낮은 2,181.30에, 나스닥 지수는 24.45포인트(0.46%) 내린 5,259.4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 국제유가, 미 원유재고 급감에 급등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12달러(4.7%) 오른 배럴당 47.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01달러(4.2%) 높은 배럴당 49.99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브렌트유는 장중에 배럴당 50달러를 넘기도 했다.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급감한 것이 투자 심리에 불을 지폈다.
◆ 유럽증시, ECB 결정에 약세…獨 0.72%↓
유럽 주요 증시는 추가 완화 조치가 없다는 유럽중앙은행(ECB) 결정에 대체로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날보다 0.72% 빠진 10,675.29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0.34% 하락한 4,542.20을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25% 내린 3,084.08을 나타냈다.
◆ 트럼프 "獨·日·한국 방위비 증액 요구"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또다시 동맹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문제를 거론했다. 트럼프는 7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주(州) 필라델피아 유세 도중 동맹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제기하면서 방위비 분담금 증액 방침을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 독일, 일본,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우리 미국이 제공하는 막대한 안보에 대한 대가를 더 지불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朴 대통령, 라오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라오스를 공식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분냥 보라치트 라오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1995년 재수교한 이후 한·라오스 관계를 평가하고 정무·국방, 교역·투자, 에너지, 개발 등의 분야에서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북한·북핵 문제를 포함해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 조선·해운 구조조정 청문회 이틀째
국회는 9일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과 대책 마련을 위한 연석청문회를 이틀째 이어간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전날에 이어 대우조선해양 부실화의 책임소재를 둘러싸고 여야 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이날은 이번 사태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핵심 증인인 민유성·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출석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 서울시, 저소득 청소녀 생리대 지원 강행
서울시가 추석 전에 저소득층 청소녀 9200명에게 생리대를 지원한다. 청년수당에 이어 또 다시 복지부와 협의를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정책을 강행한다. 복지부는 최근 추경 예산이 편성된 뒤 공문을 보내 "추후 내려갈 정부 지침과 중복되지 않도록 사업을 조정해서 다시 협의하라"고 통보했다. 서울시는 그러나 일단 추석 전 9200명을 대상으로 생리대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 삼성전자, 다우 지속경영가능지수서 제외
삼성전자가 미국 다우존스 지속경영가능지수(DJSI)에서 8년 만에 빠졌다. 9일 한국생산성본부 등에 따르면 올해 DJSI 월드에 포함된 한국 기업은 SK텔레콤, KT, LG전자 등 21곳이다. 삼성전자, 인텔,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BAT) 등은 제외됐다. 미국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스위스 로베코샘이 공동 개발한 DJSI는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 기업을 평가하는 지속가능경영 평가 및 사회적 책임 투자의 표준이다.
◆ '어린이 사망' 이케아 서랍장 국내 리콜
어린이 사망사고를 유발한 다국적 가구업체 이케아(IKEA)의 말름(MALM) 서랍장이 결국 국내에서도 리콜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내 매출 기준 상위 11개 브랜드의 서랍장 안전성 조사를 실시해 이케아의 말름 등 27개 제품이 예비안전기준에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지난달 31일자로 업체에 수거·교환(리콜 권고)을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리콜 조치가 내려진 27개 제품 가운데 이케아 제품은 모두 15개다.
◆ 중부 아침까지 빗방울…강원 오후 비바람
금요일인 9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경상 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중부지방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비(강수확률 60∼70%)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내륙과 강원, 경상에서 5∼40㎜다.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30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권민경 증권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