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융안정 유의해 통화정책 운용…가계부채 등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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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통화정책방향'을 통해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며 가계부채 증가세,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기업 구조조정 진행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통위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9월 기준금리를 현행 1.25%에서 동결한 후 이같이 밝혔다.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해선 다소 낙관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한은은 "수출이 일시적 요인으로 소폭 증가했다"며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다소 호전된 가운데 내수가 개선 움직임을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앞으로 국내경제는 확장적 거시경제정책 등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대내외 경제여건 등에 비추어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높다"고 덧붙였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낮은 수준에 머물다가 전기료 인하 효과 소멸, 저유가의 영향 약화 등으로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경제에 대해선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신흥시장국의 경제 상황 등에 영향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금통위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9월 기준금리를 현행 1.25%에서 동결한 후 이같이 밝혔다.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해선 다소 낙관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한은은 "수출이 일시적 요인으로 소폭 증가했다"며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다소 호전된 가운데 내수가 개선 움직임을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앞으로 국내경제는 확장적 거시경제정책 등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대내외 경제여건 등에 비추어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높다"고 덧붙였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낮은 수준에 머물다가 전기료 인하 효과 소멸, 저유가의 영향 약화 등으로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경제에 대해선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신흥시장국의 경제 상황 등에 영향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