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크는 발효홍삼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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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두자릿수 성장률
쓴맛 적고 사포닌 흡수 잘돼
한국야쿠르트 등 신제품 출시
쓴맛 적고 사포닌 흡수 잘돼
한국야쿠르트 등 신제품 출시
홍삼업계에 따르면 발효홍삼 시장은 최근 3년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3년 360억원, 2014년 420억원에서 지난해 500억원까지 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한국인 10명 가운데 약 4명은 미생물이 부족하다. 나머지 6명도 장내 미생물 정도에 따라 사포닌 흡수에 차이를 보인다. 발효홍삼은 사포닌의 체내 흡수를 돕는다. 또 비(非)사포닌 성분인 고분자 전분, 당류, 식이섬유소 등이 발효 과정에서 분해돼 저분자화되면서 흡수율을 높인다.
발효홍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업체들은 관련 제품을 내놓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발효홍삼K’(사진)와 ‘발효홍삼정이지(EASY)’ ‘발효홍삼K 키즈5+’를 출시했다. ‘발효홍삼K’는 대보 농축액, 오미자 농축액, 벌꿀을 첨가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발효홍삼정이지’는 발효홍삼농축액 100%에 정제수만을 혼합해 진한 홍삼농축액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섭취하기에 알맞은 제품이다. 스틱포에 담아 편의성도 더했다. ‘발효홍삼K 키즈5+’는 10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전용 제품이다.
한국야쿠르트는 발효홍삼 브랜드로 올해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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