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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대한항공 상승…美 델타항공 공동운항·3분기 실적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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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이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미국 델타항공과 대규모 공동운항에 나선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4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950원(2.81%) 오른 3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의 공동운항 노선을 현행 32개에서 159개로 늘린다고 전날 밝혔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공동운항 확대로 미국발 항공 수요와 동남아·동북아 지역의 미주 노선 환승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면서 "이에 힘입어 탑승률도 점차 회복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신 연구원은 또 대한항공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인 영업이익 48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 7월에 이어 8월까지 여객 수송량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항공 화물은 최근 해상 운송 물량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어 성수기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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