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출발시황] 코스피, 美 금리인상 우려 완화…2,050선 반등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 완화에 국내 증시가 일제히 반등에 나섰습니다.코스피는 개장 직후보다 상승폭을 키워 오전 9시 17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19.50포인트, 0.96% 오른 2057.81에 거래됐습니다.현지시간 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39% 오른 1만 8,491.96에, 나스닥은 0.43% 상승한 5,249.9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8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15만 1천명으로 시장 기대치였던 18만 명을 크게 밑돌았습니다.미국 고용지표는 지난달 26일 재닛 옐런 미국 연준의장의 발언 이후 금리인상을 결정한 변수 가운데 하나였습니다.미국과 유럽 주식시장에서는 고용지표가 부진해 금리인상 시점이 오는 12월 미뤄질 거란 전망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이 여파에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이 이 시각 현재 624억 원 순매수하며 사흘 연속 매수 중이고, 기관도 증권사를 중심으로 127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개인만 현재 736억 원 순매도 중입니다.업종별로 운수창고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입니다.운수창고업종은 한진해운이 거래재개 직후 24% 급락하고, 한진, 대한항공, 현대상선 등이 2~3% 동반 하락하면서 업종 전체적으로 1.05% 낙폭을 기록 중입니다.이에 반해 운송장비 업종은 현대모비스, 현대차 등 자동차 관련주와 한화테크윈, 한국항공우주 등 방산주 강세에 2.34% 뛰었습니다.철강금속 업종도 1.99% 강세이고, 기계 1.26%, 통신과 증권, 제조업이 모두 1%대, 의약품 0.92%, 섬유의복 0.78%, 전기전자 업종도 0.57% 상승세입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 출발했습니다.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전량 리콜 조치에 대한 국내외 호평 속에 0.5% 오른 160만5천원에 거래 중입니다.한국전력은 0.18%, 현대차가 1.48%, 삼성물산 0.66%, 네이버 1.32% 올랐고, 현대모비스는 6.26% 강세입니다.코스닥 지수도 이날 상승세입니다.코스닥은 오전 9시 28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3.53포인트 0.52% 오른 680.44에 거래됐습니다.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이 0.37%, 카카오 0.62%, CJ E&M은 0.43% 등 소폭 상승했습니다.메디톡스가 0.62%, 코미팜은 0.15%, 컴투스가 0.18% 약세지만 로엔, 바이로메드, 파라다이스, SK머티리얼즈 등 상위 10위권 종목은 대체로 상승 출발했습니다.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85원 내린 1,110.35원에 거래됐습니다.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삼성전자, 삼성SDI 배터리 장착 중단 결정ㆍ‘SNL 코리아 시즌8’ 이수민부터 탁재훈까지 ‘시선몰이’…첫방 시청률 3.5%ㆍ`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조윤희, 남다른 스타일 시선 집중 "드라마 흥해라" `여전한 미모`ㆍ"무식이 하늘을 찌르네" 단톡방 모욕죄 성립…벌금 100만원ㆍ안검염 증상…결명자차 효능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금감원 신임 부원장에 김성욱·박지선·황선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첫 임원 인사에서 금융소비자보호처 부원장보 두 명을 모두 신임 부원장으로 발탁했다. 이 원장의 소비자 보호 강화 의지가 담겼다는 해석이 나온다.금감원은 24일 부원장 3명과 부원장보 6명을 신규 임명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금소처에서 각각 민생금융과 소비자보호 부원장보를 담당한 김성욱·박지선 부원장보가 각각 은행·중소금융 부원장과 민생·보험 부원장으로 올라갔다.김 부원장은 민생금융 부원장보 시절 보이스피싱 예방 3종 안심차단 서비스 등 민생금융범죄 예방대책을 수립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는 금감원 공채 1기 출신 최초 부원장이기도 하다. 박 부원장은 사전예방적 소비자 보호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기획·전략을 맡았던 황선오 부원장보는 자본시장·회계 부원장에 임명됐다. 신임 부원장의 임기는 오는 30일부터 3년이다.새로 임명된 부원장보 중 금소처 출신인 김욱배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은 원장 직속 신설 조직인 소비자보호총괄 부원장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김충진 기획·전략 부원장보, 곽범준 은행 부원장보, 이진 중소금융 부원장보, 김형원 민생금융 부원장보, 서영일 보험 보원장보 등이 임명됐다.금감원 관계자는 “새로 임명된 임원들은 각 분야 감독·검사 및 소비자 보호 전문가들”이라며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감독업무 혁신을 주도하고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신연수 기자

    2. 2

      부산 성심당이라더니…시장내 6평 '럭키베이커리' 대박 비결

      부산 광안종합시장에 자리한 6평 규모의 작은 빵집 '럭키베이커리'. 오픈을 30분 앞둔 10시경 이미 20여명의 손님이 오픈런 행렬을 이어갔다.천연발효, 이스트 무첨가, 장시간 숙성 등 고유의 제빵 철학으로 인기를 끈 '럭키베이커리'는 전형적인 로컬 브랜드지만 현재는 부산의 성심당이라 불린다.식문화와 로컬 커뮤니티를 잇는 브랜드를 만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천연발효 사워도우를 내세운 럭키베이커리는 광안종합시장의 쇠락한 매장에서 골목 자체를 살리는 로컬 빵집으로 탈바꿈했다.김아람 럭키베이커리 대표는 "식사용 빵인 샤워도우가 가장 인기가 많다"면서 "그중 단호박 크림치즈 사워도우가 베스트 상품이며 요즘에는 깜빠뉴하고 크랜베리 사워도우도 인기가 많다. 출근길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2호점은 7시부터 오픈하고 있다"고 전했다.천연발효 기법이 입소문을 타면서 1호점 기준 2023년 2억5000만원, 2024년 3억9000만원, 2025년 5억2000만원 규모의 매출을 이뤄냈다.매장 수를 빠르게 늘리는 대신, 제품 표준화와 생산 구조 고도화, 브랜드 일관성 유지에 필요한 공장에 투자한 것도 승부수였다. 이는 '잘 팔리는 빵집'이 아니라 지속할 수 있는 제조형 로컬 브랜드로 가기 위한 선택이라 할 수 있다.럭키베이커리의 또 다른 성공 지원군은 민간투자(크립톤)와 LIPS(Licorn Incubator Program for Small brand)의 로컬 투자를 들 수 있다.'크립톤-크립톤엑스 지역재생투자조합 1호'는 이러한 로컬 투자의 의미와 중요성에 동의하는 개인투자자 20명이 펀드를 결성, 투자를 진행했다. 따라서 단기 매출 확대를 위한 자금이 아니라, 법인 전환과 공장 설립, 생산 체계 정비라는

    3. 3

      금 4,500달러·은 70달러 돌파…연일 사상최고치 경신

      베네수엘라 관련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면서 현물 금값이 24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500달러를 돌파했다. 은도 온스당 7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백금과 팔라듐, 구리도 잇따라 사상 최고 가격을 넘어섰다. 이 날 런던 시장에서 현물 금가격은 전날 보다 0.2% 오른 4,495.39달러를 기록했다. 장초반에는 한 때 4,525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선물 금가격은 전날 이미 4,500달러를 웃돌았다. 이 날도 2월 인도분 미국 금선물은 0.4% 오른 4,522.10달러를 기록했다. 은 가격은 온스당 1.1% 오른 72.16달러를 기록했다. 은이 온스당 70달러를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백금도 2.5% 급등해 2,333.80달러를 기록했으며 팔라듐 가격은 3% 오른 1,916.69달러로 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구리 가격도 이 날 런던 금속 거래소(LME)에서 1.8% 오른 톤당 12,282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다. 구리는 올들어 약 40% 상승률을 기록하며 2009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금 가격은 올해 들어 70% 이상 급등해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정학적 긴장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와 미국 금리인하 기대, 중앙은행의 매입, 탈달러화 추세, ETF 자금 유입에 힘입은 것이다.세계금협회(WGC)는 올해 금 ETF의 총 보유량은 5월을 제외하고 올해 매달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대 귀금속 ETF인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SPDR골드 트러스트의 보유량은 올들어 20% 이상 증가했다. 은 가격의 상승은 더욱 극적이다. 은은 올 한 해에만 150% 이상 급등했다. 은은 투자가치 외에도 산업 수요까지 가세한 강력한 수요와 미국의 핵심광물 목록 등재, 상승 모멘텀에 따라온 추격 매수세에 힘입어 금가격 상승도 앞질렀다. 트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