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화는 추석을 앞두고 협력회사에 물품 대금 4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주)한화는 지난 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우수 협력회사 10곳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물품대금 현금 지급, 각종 담보면제, 동반성장펀드 우선 제공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제일정밀, 보성테크놀로지, (주)대신에스엔씨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최양수 (주)한화 대표는 “협력회사 지원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한화는 협력사 대상 공정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각 분야 전문가가 협력사를 찾아 취약 부문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제일정밀 관계자는 “(주)한화가 컨설팅을 통해 자동검사장비 도입을 제안하고 투자비도 지원했다”며 “장비가 도입되는 올 4분기에는 생산성과 품질 수준 모두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