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수원시는 수원청개구리를 형상화한 시의 새로운 캐릭터 ‘수원이’를 1일 공개했다. 수원이는 이날 수원시의회 제321회 임시회 개회식에 등장해 의장단을 맞이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수원시는 국제적인 생태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휴먼시티 수원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수원청개구리를 모티브로 한 ‘수원이’ 개발을 마치고 지난 6월 수원시상징물 조례를 개정.공포했다.
수원이의 모태인 수원청개구리는 전세계에서 한국에만 분포하는 유일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유학명에 수원의 지명(Hyla Suweonensis)이 들어가는 종이다.
수원이는 △수원이와 청개구리 가족을 중심으로 한 웹툰과 영상 △교통, 도로시설물 이미지 도색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민들을 찾아간다.
수원시는 오늘 2일부터 열리는 제9회 나혜석거리 음식문화축제를 비롯해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 등 시의 주요 행사에 수원이를 참여시킬 예정이다.
수원이는 앞으로 2년간 사용신청서를 작성하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수원이의 활동은 수원이 개인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이와 놀자’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suwon2love)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