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죽면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안성시는 관내 동부권 균형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죽면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의 사업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이다. 사업비는 공공주택사업 약 150억원(국비 90%, 지방비 10%)이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삼죽면은 공공임대주택 2개동 100호 건설과 면소재지, 덕산저수지,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마을주민들이 연계하는 다양한 계획들을 추진하게 된다.
또 마을 내에서 개별적으로 이미 추진되고 있던 사업 또는 신규 사업들이 임대주택 사업과 연계성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마을 종합발전계획도 진행된다.
이 사업으로 안성시는 마을계획 수립비용의 50%를 지원받게 되며 이를 통해 수립 된 양질의 마을 계획은 주변 지역 정비 및 다른 국비지원 사업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우리시 동부권중에서도 낙후되었던 삼죽면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과 행정, 학계, 토지주택공사(LH)가 거버넌스를 구성해 체계적인 마을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2017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공모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 현장 및 최종심사를 거쳐 전국적으로 18개 지역을 선정했다. 안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