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와 전용기기를 공개하며, `AI 대중화 시대` 개막을 선언했습니다.친구와 연인, 가족, 비서 등 고객이 원하는 누구라도 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 SK텔레콤의 `누구`는 고객이 전용 기기에 마치 대화하듯 말하면 고객이 원하는 바를 파악해 수행하는 서비스입니다.`누구`는 고객과의 대화 맥락을 이해하는 인공지능 플랫폼과 음성 입출력이 가능한 전용 스마트기기로 구성됐습니다.`누구`를 탑재한 첫 번째 전용 스마트 기기는 원통형 디자인에 가정용으로 최적화된 스피커형 인공지능 디바이스입니다.고객이 "신나는 음악을 틀어줘"라고 말하면 경쾌한 음악을 자동으로 선곡 재생해주며, 음악 정보를 물으면 가수, 제목 등을 답해주는 서비스입니다.이 외에도 고객이 원하는 바를 파악한 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비롯해 스마트홈 등과 연동된 가전기기 제어, 날씨와 일정 등 정보 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됩니다.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인터넷 쇼핑과 배달 음식 주문 등 커머스와 T맵을 연계한 실시간 빠른 경로 안내, 간편 지식 검색 등 생활 정보 등 고객 선호에 맞춘 다양한 기능을 `누구`에 순차적으로 반영하고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SK텔레콤은 `누구` 출시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인공지능 · 음성인식 · 자연어 처리 엔진 등 선행 기술 개발에 집중했다고 밝혔습니다.특히 `누구`의 한국어 특화 음성 인식 기술은 목소리 톤, 억양, 사투리까지 알아들을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음성 인식률을 자랑한다고 설명했습니다.SK텔레콤은 T맵, T전화 등과 같이 이번에 출시한 `누구` 또한 개방과 협업을 통해 대표 플랫폼 사업 중 하나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내년 상반기 `누구`의 핵심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외부에 공개하고, `T디벨로퍼스`(T Developers) 프로그램 등 외부 개발자와의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누구`의 연계 서비스 개발을 공개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박일환 SK텔레콤 디바이스지원단장은 "과거 키보드에서 마우스로, 이후 터치로 입력방식이 진화하며 우리의 일상이 크게 변해 왔다"며, "`누구`를 시작으로 음성인식과 인공지능이 생활 전반을 획기적으로 바꿔가는 `AI 대중화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3년 만에 이혼‘ 호란, 영화같은 러브스토리 종지부… “음악활동 매진할 것”ㆍ인분교수 징역 8년 확정 “18년 아니고?” 스토리 주목해 “기막혀”ㆍ‘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 박보검 위해 남장 벗고 여인 됐다ㆍ재판부도 충격 ‘인분교수 징역 8년 확정’...“시쳇말로 엽기적”ㆍ이혼 호란 소식에 ‘시선집중’ 자꾸 나만 봐...대체 이유가 뭐야ⓒ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