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호란이 3년 결혼생활 끝에 이혼했다.호란의 이혼 소식은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서 알려졌다. 30일 호란의 소속사는 "호란이 한 달 전 합의 이혼했다"고 전했다.호란은 지난 2013년 3월 3살 연상의 한 씨와 결혼했다. 당시 두 사람의 영화같은 러브스토리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호란은 대학 시절 한 씨와 2년 동안 교제하고 결별했다. 이후 10년이 지나 재회에 다시 교제를 시작, 2013년 결혼에 이르렀다.호란은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편과의 재회를 회상했다.호란은 "(남편을) 다시 만나게 되던 날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며 "헤어지고 10년 정도가 지났는데 그에게 연락이 왔다“고 설명했다.호란은 “(남편이)`뭐하고 지내냐. 차 한 잔 하자`고 하더라”라며 “만나러 가면서 `우리는 이미 끝났다. 상관없다`라고 자기최면을 걸었는데 막상 보니까 좋더라"라며 웃음을 지었다.이어 “만나자마자 느낌이 왔냐”라는 MC들의 질문에 호란은 "다시 만났는데 그가 친구로 지내자며 선을 긋더라. 나도 그러려고 했는데 한 두 번 만나다 보니까 감정을 통제하기 힘들었다"고 자신이 먼저 고백한 사실을 밝혔다.한편, 호란은 3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혼 소식과 함께 심경을 전했다.이날 호란은 "많은 분들이 이미 보셨겠지만 얼마 전 저는 지난 3년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며 ”서로의 행복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이 뭘까 오랜 시간 함께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고 운을 뗐다이어 "사적인 영역에서의 최수진이 아닌 여러분이 아시는 가수 호란으로서 더 많이 정진하고 더 치열해지고 또 더 넓고 깊게 사랑하겠다고 약속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이휘경기자 hg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이혼 호란 소식에 ‘시선집중’ 자꾸 나만 봐...대체 이유가 뭐야ㆍ“당신도 먹어봐” 인분교수 징역 8년 확정, 판결 내용 ‘섭섭해’ㆍ10월 완전체 컴백 ‘아이오아이’ 완전 고급지네...“매일 듣고 싶어”ㆍ`구르미 그린 달빛` 홍보 김유정, 남장 홍라온 역 언급 "성격이 여성스럽지 않아서 편해"ㆍ`불타는 청춘` 강문영의 가장 큰 고민은? "딸의 사춘기"ⓒ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