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음악이 흐르는 아침] 다니엘라 데시를 추모하며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음악이 흐르는 아침] 다니엘라 데시를 추모하며
    이탈리아 소프라노 다니엘라 데시가 지난 20일 59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뒤늦게 발견된 암이 급속히 악화됐다고 한다. 필자는 2006년 한국에서 공연한 푸치니의 ‘토스카’를 잊을 수 없다.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를 그만큼 감동적으로 부른 가수는 마리아 칼라스 이후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데시의 오랜 반려자인 파비오 아르밀리아토는 우디 앨런의 영화 ‘로마 위드 러브’에서 샤워할 때만 멋진 노래를 부르는 사돈 역을 맡았던 테너다. 그런데 데시만큼 인정받지 못했고 미국, 영국, 프랑스의 오페라하우스에선 아르밀리아토를 다소 기피했다. 데시는 그런 불이익에도 아르밀리아토와 공연하길 고집하곤 했다.

    벨리니의 ‘노르마’에서도 칼라스 이후 데시가 최고의 한 사람이었다. 그만한 소프라노를 만나기 어려울 것이기에 더욱 아쉽다.

    유형종 < 음악·무용칼럼니스트 >

    ADVERTISEMENT

    1. 1

      미국 간 정용진, 정재계 핵심 인사와 연쇄 회동…글로벌 사업 확장 속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등 정재계 핵심 인사들과 연쇄 회동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섰다.21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6일~18일 플로리다와 로스엔젤레스(LA)에서...

    2. 2

      한겨울에도 인기라더니…요즘 불티나게 팔린다는 '아이템' [트렌드+]

      한겨울에도 야외 러닝 열기가 식지 않는 가운데 관련 패션용품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21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달 한 달간 '러닝화'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월보다 215% 늘었다. ...

    3. 3

      "샤워할 때 양치도 같이하고 있다면…" 전문가 경고 나왔다 [건강!톡]

      샤워하며 양치질하는 습관이 세균 감염 위험을 높인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 21일 서울대병원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당장 그만하세요. 샤워기로 입 헹구는 행동'이라는 영향을 통해 이러한 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