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가 하락의 여파로 중동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국내 기업의 해외건설 계약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없습니다.>통계청이 30일 밝힌 `2015년 건설업 조사 잠정결과`를 보면 지난해 건설업계의 총 계약액은 265조원으로 2014년 232조원보다 14.6% 증가했다.그러나 건설계약액이 늘어난 것은 237조원 규모로 전년 대비 27.7% 늘어난 국내 건설계약 덕분으로 특히 수도권 건설계약액이 106조원으로 1년 전보다 37.1% 증가했다는 것이 정부 설명이다.반면 해외 건설계약액은 28조원으로 1년 전 46조원보다 무려 38.3%나 감소했다.통계청 관계자는 "해외건설 계약액이 많이 감소한 것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동 국가가 저유가로 재정 여력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건설계약액이 줄었기 때문에 앞으로 2∼3년간 해외 건설공사액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중동의 건설계약액은 2014년 23조원에서 13조원으로 줄었다.해외건설액 중에선 중동이 25조원으로 절반에 가까운 48.5%를 차지했고 아시아도 18조원으로 35.9%에 달했다.해외건설 종류 중에선 산업설비가 32조원으로 전체에서 가장 높은 62.7%를 차지했다.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호란, 13년 전 겪은 아픔 드디어 극복하나 싶더니…"남편, 갑작스럽게 이별 통보 해"ㆍ오연서 ‘이렇게 예뻤나?’ 치인트 발탁...설명 필요없어 “인기 대단”ㆍ아수라 무한도전 “섭외력 역대급”...확실히 달라 ‘감탄사 연발’ㆍ‘불타는 청춘’ 강수지, 김국진과 재혼 가능성 언급 “딸도 알고 있어”ㆍ‘3년 만에 이혼‘ 호란, 영화같은 러브스토리 종지부… “음악활동 매진할 것”ⓒ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