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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제 동요 가능성' 언급하자 '헬조선' 꺼낸 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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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체제 동요 가능성 언급에 발끈했다.

    박 대통령은 22일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며 "북한은 주요 인사들까지 탈북과 망명이 이어지는 등 심각한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체제 동요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김정은 정권을 겨냥해 전보다 수위를 높인 발언이었다.

    그러자 북한은 하루 만에 "조선(북한) 사회는 낙원이며, 남조선 사회는 지옥"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북한의 인터넷 선전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지금 남조선에서는 '국민불행시대', '국민절망시대'라는 비난과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며 저성장으로 침체된 한국의 사회적 분위기를 언급했다.

    이어 "괴뢰패당의 반인민적 악정으로 남조선 인민들은 그야말로 지옥 같은 세상에서 하루하루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다"면서 "사회주의는 인민의 낙원이고 자본주의는 지옥이라는 것을 다시 절감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국제사회에서 지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미국과 남조선 괴뢰패당이 이른바 인권 문제로 우리 사회주의를 헐뜯는다"며 "우리 사회에서는 인권이 법적으로 철저히 보장되고 있으며, 그것을 침해하는 자그마한 현상도 허용되지 않는다. 우리나라 사회주의 제도야말로 인민들이 이상으로 그려오던 인민의 낙원이며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사회"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오는 25일 선군절, 26일 23년 만에 열리는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등 내부 행사를 앞두고 체제 결속에 고삐를 쥐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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