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입 수시 전략] 교과면접 도입…서울에 ICT융합대학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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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 종류는 크게 학생부교과위주 전형과 학생부종합위주 전형으로 구분된다. 학생부위주 전형으로는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 교과성적으로 1단계 합격자를 뽑은 뒤 면접고사를 치르는 학생부교과면접전형이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은 우수하지만 비교과 활동과 면접 고사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적합할 수 있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학생부교과면접전형 선발 인원은 598명으로 명지대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다.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순으로 모집 인원의 5배수(일부 학과 10배수)를 면접 대상자로 뽑는다. 2단계에서는 면접을 거친 뒤 학생부 교과성적의 6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 평가 항목은 성실성과 공동체의식, 기초학업역량, 전공잠재 역량 등이 있다. 명지대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학생부 교과 성적의 등급 간 점수 차이가 줄었기 때문에 면접의 중요성이 높아졌다”며 “입시 홈페이지에 공지돼 있는 학과별 면접고사 기출 문항 자료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명지대는 정보통신기술(IT)산업을 비롯한 미래 첨단 산업에 필요한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서울 인문캠퍼스에 ICT융합대학을 신설했다. 영화뮤지컬학부, 바둑학과, 아랍지역학과, 미술사학과, 문예창작학과 등 특성화 학과도 다수 포진해 있다.
명지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해 40개국 196개 해외 대학과 교류 협정을 맺고 재학생들에게 최소 1회 이상 해외에서 공부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년 동안 전액 등록금을 지원받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공부할 수 있는 아이비리그 장학생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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