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법학회는 22일 제15회 철우언론법상 저서 및 논문부문에 유의선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KBS 문창극 보도의 쟁점과 해석: 공정성 및 암묵적 명예훼손 관점에서’란 논문으로 수상했다. 판결부문에서는 헌법재판소의 ‘정치자금법 제45조 제1항 등 위헌소원’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25일 한국프레스센터 에서 열린다.
윤석열 정부의 노동·일자리 정책에 직장인들이 100점 만점에 40점대 낙제점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5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이 단체가 직장인 1000명에게 윤석열 정부의 노동·일자리 정책에 대한 평가를 설문한 결과 평균 점수가 41.1점으로 집계됐다.직장인 3명 중 1명(35.2%)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일자리 정책에 20점 이하의 점수를 줬다. 24.9%는 41~60점을 줬고 18.5%는 61~80점을 줬다. 80점 이상이라는 응답은 6.9%에 그쳤다.특히 30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20점 이하의 점수를 준 비율이 40%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설문에서는 20점 이하라는 응답이 5인 미만 31.7%, 5인 이상~30인 미만 25%였다. 1년 사이 30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의 민심이 악화한 것이다.여성, 비정규직, 20대, 임금 300만원 미만 응답자 그룹에서도 전년 대비 평균 점수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평균 점수(42.8점)와 비교하면 올해 평균 점수는 1.7점 하락했다. 20점 이하를 준 응답자도 27.3%에서 7.9%포인트 증가했다.직장갑질119는 "윤석열 정부의 노동·일자리 정책은 2년 연속 낙제점을 기록했다"며 평가 점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노동시간 단축, 포괄임금제 금지, 원청 회사에 단체교섭 책임을 부과하는 노조법 2조 개정안 통과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번 조사는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월 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가 올해도 어린이날을 맞아 1억원을 기부했다.아이유 소속사 이담은 5일 소셜 미디어에 "모든 어린이들이 사랑받으며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기를 아이유애나가 올봄에도 응원을 보낸다"며 기부 소식을 밝혔다.이담이 공개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1억원 후원확인서에는 후원자명이 '아이유애나'로 표기됐다. 자신의 활동명과 팬클럽 이름인 '유애나'를 합친 것이다.아이유는 2008년 데뷔 이후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꾸준히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자신의 생일이나 기념일 등 특별한 날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매년 어린이날에도 기부하고 있다.아이유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4 아이유 HEREH 월드투어 콘서트'를 진행했다. 오는 25~26일에는 홍콩 아시아월드-아레나에서 공연을 이어간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어린이날인 5일 제주국제공항은 기상악화 등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으로 제주공항 출발·도착 항공편 40편(출발 20편, 도착 20편)의 결항이 결정됐다.결항편은 대부분 오후 3시 이후 예정된 항공편들이다. 제주공항 측은 제주공항과 김해공항 기상 악화 등으로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강풍경보, 산지 외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각각 내려졌다. 제주공항에는 급변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기상청은 "6일 새벽까지 강풍과 급변풍으로 인한 제주공항 항공기 연결편의 비정상 운항 가능성이 있겠으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 지역 이외에 전국 상당수 지역에도 호우 경보·주의보 등이 발령됐다.이날 전국에 내린 많은 비로 프로야구 대부분 경기가 취소되는 등 어린이날 축제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예정됐던 4개 경기를 모두 우천 취소했다. 이에 따라 어린이날 경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천 취소됐다.송종현 한경닷컴 뉴스국장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