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9000원을 제시했다.
임동락 연구원은 "종근당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2분기 실적과 하반기 추정실적을 감안할 때, 기존 제품의 선전과 함께 대형 도입품목 효과로 외형 및 수익성 개선 구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했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8.3%와 10.3% 증가한 8194억원과 471억원이 될 것으로 봤다. 신규 도입품목의 경우 하반기로 갈수록 마케팅비용 감소에 따라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장기적으로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미래가치 역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종근당은 적극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한 결과, 규모가 큰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신약후보물질을 확보했다"며 "합성신약의 경우 대부분 임상 초기임에도 시장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이는 종근당의 신약후보물질이 현재 치료제가 없거나, 기존 제품과 비교해 차별적인 기전 및 효능이 기대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그는 "단기간 기술수출 가능성을 배제하더라도, 임상 진전 등 이슈화 가능성이 높은 종근당 신약후보물질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