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퍼시픽,창사후 비행중 태어난 첫 아가에 100만 마일리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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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필리핀 항공사가 비행 중 태어난 갓난아이에게 선물로 100만 마일리지 항공 포인트를 제공,화제가 됐다.CNN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필리핀 마닐라로 가던 세부 퍼시픽 항공 여객기에서 한 산모가 이륙 4시간 후 헤이븐(Haven·안식처)이라는 이름의 예쁜 딸을 출산했다는 것.<비행 중 첫 출산 소식 알린 세부 퍼시픽 항공 홈페이지>예정보다 5주나 빨리 산기를 느낀 산모는 간호사 탑승객 2명과 승무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딸을 낳았다고.조종사는 산모와 아이가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수를 인도 하이데라바드로 돌렸는데 한 승객은 "승객들은 딱 한 번 큰 비명을 들었고, 몇 초 후 작고 귀여운 울음소리가 들려와 아이가 태어난 것을 알게 됐다"면서 "출산 후 산모가 아이를 품에 안고 자리로 돌아와 앉았다"며 당시 상황을 페이스북에 소개.특히나 감동스러운 것은 하이데라바드로 우회한 바람에 예정 시간보다 비행기가 9시간 늦게 도착했지만 누구도 불평하지 않았고, 비행기에 탄 모든 사람들이 산모와 아기를 축복한 점이라고.저가항공사인 세부 퍼시픽 항공 여객기에서 비행 중 아이가 태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랜스 고콩웨이 세부 퍼시픽 항공 최고경영자는 헤이븐에게 축하 선물로 유효 기일도 없고, 가족과 나눠 쓸 수 있는 100만 항공 마일리지를 주겠다고 발표.그는 "산모와 아이가 건강해 기쁘다"면서 "출산을 도운 간호사 승객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보내고, 최상의 프로 정신을 선보인 조종사와 승무원을 칭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파니 논란 이후.. 팬들 "보복성 의혹 사실 아냐" 온라인 청원 줄이어ㆍ‘정글의 법칙’ 최여진, 사슴고기 바비큐 ‘먹방’ 논란...‘누리꾼들 시끌’ㆍ현대로템, 호주서 1조1천억 `2층 전동차` 사업 수주ㆍ전기요금 폭탄 현실로...“에어컨 못켜는 국민께 송구” 누진제 개편 예고ㆍ블랙핑크, 화제의 히트곡 ‘휘파람’ 안무영상 공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