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주방가구업체 한샘이 가정 내 사물인터넷(IoT) 기술 개발 및 마케팅을 위해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지난 17일 서울 회현동 서울스퀘어에서 ‘IoT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 자리엔 이영식 한샘 사장(오른쪽)과 이상윤 LG전자 한국B2B그룹장이 참석했다.

MOU에서 두 회사는 △스마트가전 및 IoT 기기 공급 및 공동 개발 △홈 IoT 사업모델 개발 및 공동 마케팅 △IoT 서비스 플랫폼 간 연동 및 빅데이터 분석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LG전자의 가전 및 IoT 관련 기술력과 한샘의 가구 및 인테리어 디자인 역량이 합쳐져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사장은 “가구와 가전은 함께 발전한다”며 “주거공간에 대한 한샘만의 핵심 가치와 LG전자가 보유한 세계적 품질의 정보기술(IT)이 결합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상품을 선보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