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이 올 들어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에서 분양한 3개 아파트 단지, 2775가구는 미분양 물량이 한 가구도 없다. 한양이 지난 4월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 C3블록에 공급한 ‘한양수자인 호매실’은 1394가구 대단지지만 계약 3주 만에 모두 주인을 찾았다.
6월 분양된 경기 시흥시 은계지구 ‘시흥은계 한양수자인’(1049가구)도 순조롭게 분양이 마무리됐다. 지난달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서 선보인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2차’는 3일 만에 모든 계약을 마무리지었다.
한양은 19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서 분양을 시작하는 ‘청라 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 아파트 1534가구를 포함해 연말까지 5개 단지 301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달에는 경기 안양시 안양동에서 전용면적 59·84㎡ 419가구로 이뤄진 ‘안양역 한양수자인’을 분양한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8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과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9월에는 세종~서울고속도로 건설로 수혜가 예상되는 세종시에는 4-1생활권 M2블록에서 784가구(전용 84~134㎡)의 아파트를 선보인다. 경기 수원시 인계동에서 전용 59·74㎡ ‘수원인계 한양수자인’ 279가구도 9월 분양한다.
올해 연말까지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서 ‘서울 면목 한양수자인’ 497가구(전용 23·59·74·84㎡)를 공급한다. 232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이양규 한양 주택사업팀 상무는 “소비자 요구를 발 빠르게 받아들여 주거 트렌드를 이끄는 아파트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