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7일 동국제약에 대해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올렸다.

하태기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104% 증가한 125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당사 리서치 전망치인 103억원을 크게 웃돈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약 부문 매출 증가와 화장품 부문 성장이 2분기 실적을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실적 개선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올해 동국제약의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3013억원, 422억원에서 3110억원, 451억원으로 올려잡았다.

그는 "실적 전망치를 상향한 결과 올해 추정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3배로 하락했다"며 "이에 따라 주가 저평가 매력이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