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연결 기준으로 올 상반기에 매출 2358억원(전년동기 대비 증가율 8.2%), 영업이익 129억원(15.8%), 순손실 148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와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트루패스' 등 대형 품목의 실적 호조에 매출이 증가했다. 효율적인 비용집행과 원가절감으로 영업이익도 개선됐으나, 순이익은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에 따라 법인세를 추가 납부하면서 적자전환했다.

지주회사인 JW홀딩스는 연결 기준 상반기에 매출 3493억원, 영업이익 222억원, 순손실 13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해외 사업 부문의 수출 증가와 사업회사의 실적호조로 인한 배당금 수익이
늘면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8%와 25.9% 증가했다. 순이익은 JW중외제약의 추징금 납부 등에 따른 법인세 증가로 적자를 냈다.

JW신약은 연결 기준으로 상반기에 매출 432억원(10.2%), 영업이익 54억원(2.4%), 순이익 22억원(-18.3%)을 기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