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국회가 추가경정 예산처리 등을 위한 임시 국회를 열었지만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자칫 정쟁으로 기울 경우 올해 2%대 성장도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기자>여야가 16일부터 31일까지의 일정으로 임시국회를 개최했습니다.이번 회기의 핵심은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여야는 22일 본회의를 열고 예산안을 처리한다는 원칙에는 합의했지만 전망은 불투명합니다.쟁점이던 ‘서별관회의 청문회’를 놓고 여야의 신경전이 여전합니다.반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추경과 청문회는 연동된 문제며 청문회가 부실하면 22일 합의는 무효라고 강조했습니다.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은 정부로 추경이 제때 집행되지 못하면 올 하반기는 물론 내년 경제에도 타격이 예상됩니다.이와 관련해 유일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9월부터 추경이 반드시 집행돼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정부는 추경으로 최대 6만8천개의 일자리 창출과 성장률 0.1%∼0.2%포인트 향상을 전망하고 있습니다.당장 11조원의 추경 중 구조조정과 일자리 분야에 시급하게 투입해야 할 재원은 5조원이 넘습니다.구조조정 지원에 1조9000억원,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에 1조9000억원,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2조3000억원은 조속한 집행이 필요합니다.8월 중 국회에서 통과되고 9월부터 추경의 재원이 연말까지 4개월간 집행돼야 이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지난 상반기 극심한 내수 위축과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2%대의 경제성장을 유지했던 것은 재정투입의 효과인 만큼 추경 집행의 시기가 늦춰지면 성장 지체가 아닌 절벽에 처할 수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박준식입니다.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파니 `욱일기` 사과문, 유병재식 해석 눈길 "이 상황을 어떻게 모면할지 연구 중"ㆍ티파니 SNS 논란, 문제의 스티커 보니… 욱일기 설정 "실수 아니다"ㆍ티파니 욱일기 논란, 팬들 지적에도 전범기 떡하니… `고의성 의혹` 번져ㆍ티파니 SNS 논란,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불똥…하차요구 빗발ㆍ`인기가요` 1위 현아의 고백 "모든 사람들이 나 따라 했으면…"ⓒ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