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03억3800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7.7% 증가한 2106억2200만원을 기록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수준"이라며 "웹보드 및 PC게임 호조로 매출이 늘었고 간편 결제 서비스인 페이코(PAYCO) 관련 마케팅비가 안정됐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인력 증가로 인건비는 증가했다"며 "모바일게임 매출은 프렌즈팝 등 일부 게임 부진으로 소폭 하락했다"고 말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하반기 게임 매출 성장을 다시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다양한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모바일게임 매출은 3분기 이후 다시 성장세로 접어들 것"이라며 "일본에서 라인 러쉬, 라인팝 등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국내에 출시한 갓오브하이스쿨은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며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