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남동부에서 닷새 만에 또 경찰을 노린 폭탄공격이 벌어져 민간인을 포함 6명이 희생됐다.

15일 터키 디야르바크르주 디야르바크르시와 바트만 구역을 연결하는 도로에 있는 경찰서 부근에서 차량폭탄이 터져 민간인 2명과 경찰관 4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다쳤다.

누만 쿠르툴무시 터키 부총리는 민간인 희생자 가운데 1명은 사망한 경찰관의 어린 자녀라고 말했다. 터키당국은 쿠르드계 분리주의 무장조직 '쿠르드노동자당'(PKK)의 소행으로 추정했다.

터키 남동부에서는 앞서 10일에도 PKK가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폭탄공격이 잇따라 발생, 12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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