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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 기업 중 16곳 영업익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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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불황형 흑자' 뚜렷
    매출 줄고 영업이익은 증가
    한국 산업을 대표하는 30대 기업 중 16개사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뒷걸음질쳤다. 전년 동기 대비 올 상반기 매출이 감소한 기업도 12곳에 달했다.

    14일 한국경제신문이 올 상반기 실적 공시 기한(16일)을 앞두고 전자, 자동차, 조선, 철강 등 주요 업종별 대표 기업 30곳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분석한 결과다.

    이들 30개사의 올 상반기 매출 합계는 448조7607억원으로 전년 동기(461조8744억원) 대비 2.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5조985억원으로 전년 동기(32조8994억원)보다 6.6% 증가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정유, 석유화학 등 일부 업종 기업이 선방한 덕분이다.

    전체적으로 매출이 줄어든 가운데 영업이익만 늘었다는 점에서 ‘불황형 흑자’라는 분석이 나온다. 성장성이 둔화한 기업들이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이익 방어에 나선 결과라는 것이다.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된 기업은 거의 없었다. 예컨대 매출이 5% 이상 늘고, 영업이익이 10% 이상 증가한 기업은 삼성전자와 기아자동차 두 곳뿐이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29개사의 올 상반기 매출 합계는 328조414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0조2788억원으로 전년 동기(20조221억원) 대비 제자리걸음을 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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