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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빅3, 5000여명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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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구조조정 3000여명
    희망퇴직자 2000여명도 짐 싸
    올 상반기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조선 3사에서 일터를 떠난 정규직과 비정규직(계약직) 직원이 5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조선 경기 불황에 따른 구조조정 여파로 올 들어 지난 6월 말까지 3000여명이 퇴직했고 희망퇴직을 신청한 2000여명은 지난 7월1일 퇴직을 마무리했다.

    1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직원 수가 6월 말 기준 2만6300명을 기록해 지난해 말(2만7400명)보다 1100명이 줄었다. 1100명에는 정년퇴직자 약 800명, 현대중공업에서 분사한 산업기계부문 현대중공업터보기계 소속 직원 100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중공업이 최근 세 차례에 걸쳐 시행한 희망퇴직 인원수가 반영되면 인력 구조조정 규모는 더 늘어난다.

    현대중공업은 사무직 과장급 이상, 생산직 기장급 이상 직원 가운데 희망퇴직을 신청한 인원이 1700명, 계열사는 300여명인 것으로 집계했다. 생산직 희망퇴직은 창사 이래 처음이었다. 이들은 지난 7월1일까지 퇴직을 마무리해 6월 말 직원 수 집계에는 포함됐다.

    삼성중공업은 직원 수가 6월 말 기준 1만2500명 수준을 기록해 지난해 말(1만4000명)보다 1500여명이 줄었다. 이들은 대부분 삼성중공업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구조조정 자구계획을 제출한 이후 추진한 희망퇴직 때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6월 자구계획을 발표하면서 2018년 말까지 3년간 경영상황과 연계해 전체 인력의 30~40%를 효율화하고 올해 약 1500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직원 수가 6월 말 기준 1만2700명 수준을 기록해 지난해 말(1만3199명)보다 500명가량 줄었다. 대우조선이 첫 희망퇴직을 받은 작년 10월부터 최근까지 감축한 인원을 따지면 대략 1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조선업체들의 수주 가뭄으로 수주잔량이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대형 조선사의 희망퇴직 신청자가 추가될 것으로 보여 연말에는 인원이 더 큰 폭으로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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