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20대 최연소 장관, 음주운전으로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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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지알릭 장관은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 인근 모임에서 와인 두 잔을 마셨으며 4시간 뒤 말뫼에서 음주운전을 단속하는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02%를 넘었다. 최대 징역 6개월형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스웨덴의 음주운전 적발 기준은 0.02%로 우리나라 음주운전 적발 기준(0.05%)보다 엄격하다.
하드지알릭 장관은 음주운전에 대해 “내 인생 최대의 실수다. 책임지겠다”며 장관직 사퇴를 발표했다. 그는 다섯 살 때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 스웨덴으로 망명했고, 2014년 중도좌파 정권에서 스웨덴 역사상 최연소이자 이슬람교도로는 처음으로 장관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