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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온 미국 미사일방어청장 "사드 배치, 중국 겨냥한 것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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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MD에 편입되지 않을 것…10년간 안전문제 발생 없었다"
    한국 온 미국 미사일방어청장 "사드 배치, 중국 겨냥한 것 아니다"
    미국의 미사일 방어전략을 총괄하는 제임스 시링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청(MDA) 청장(해군 중장·사진)은 11일 주한미군에 배치될 사드(THAAD·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가 중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며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MD)에 편입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을 방문한 시링 청장은 이날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에 배치되는 사드는 중국을 위협으로 인식하지 않으며 북한의 위협만 인식한다”고 말했다. 사드 레이더가 적 미사일을 발사 단계에서 탐지하는 전방배치모드(FBM)가 아니라 하강단계에서 포착해 요격하는 종말모드(TM)로만 운용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국 미사일 기지 탐지에 쓰일 수 있다는 중국 측 주장을 반박하며 사드 배치의 정당성을 강조한 것이다. 시링 청장은 “한반도에 배치될 사드가 중국을 겨냥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시링 청장은 한반도에 배치될 사드가 미국의 거대한 MD에 편입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적극적으로 진화했다. 그는 “사드는 순수히 한·미동맹의 문제로, 특히 정보공유 측면에서 그렇다”며 “미군이 운용하는 범세계적인 MD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반도에 배치될 사드가 미군의 지휘통제·전투관리통신(C2BMC)에 연동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C2BMC에 연동된 레이더는 미 본토와 다른 지역 방어에 이용되며 한반도에 배치되는 사드는 자체적으로 한반도에서만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링 청장은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 유해성 논란에 대해서는 “다른 지역에서 운용 중인 사드 레이더는 지난 10여년 동안 인근 지역 주민의 안전 문제나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사드는 주변 환경, 공기, 토양, 동식물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음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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