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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보양식도 '디톡스 음식'인 오리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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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보양식도 '디톡스 음식'인 오리고기입니다
    삼복더위는 여름철 가장 더운 시기인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의 더운 날을 의미하고, 불이 쇠를 녹인다 할 만큼 뜨거운 계절이다. 더위를 이열치열(以熱治熱)로서 이겨내려는 풍습이 소위 복달임 보양식을 먹게 된 이유다. 하지만 보양식에도 요즘 트렌드에 맞게 “디톡스 음식”의 바람이 불고 있다.

    몸속의 해독작용을 돕는 “디톡스 보양식”이 젊은층과 중장년층 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오리고기 이다.

    동의보감에서 오리고기는 보허 제열 화장부 리수도(補虛 除熱 和藏府 利水道)라 했다. “인체의 허한 것을 돕고 지나친 열을 덜어주고, 오장육부를 조화롭게 하여 소변을 잘 나오게 해준다”라는 뜻이다. 무엇보다도 원기를 복돋워주고 체내에 쌓인 독을 푸는, 해독보원(解毒補元)의 으뜸 식품인 것이다.

    또한 오리고기는 타 육류에 비해 약 3분의 1정도로 낮은 칼로리이며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지방 축적을 막아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동맹경화나 고혈압 등의 질환을 예방 할 수 있고, 필수아미노산과 콜라겐이 풍부하여 기력 회복, 피부미용에 좋다고 한다.

    최근 ‘과잉열량 섭취로 비만 당뇨병 등 여러 가지 질병을 발생 시킨다’라는 이유로 고지방 보양식이 건강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지속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타 육류에 비해 낮은 열량과 영양가득하고 “디톡스 음식”인 오리고기를 먹으며 가족 및 지인들과의 행복하고 건강한 복날을 보낼 것을 추천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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