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학숙 원장에 서재경 씨
전라남도는 서울 소재 남도학숙 10대 원장으로 서재경 아름다운 서당 이사장(68·사진)을 내정했다. 임기는 3년.

서 내정자는 1947년생으로 한국외국어대 졸업 후 서울경제신문과 대우그룹에서 근무했으며 2004년부터 ‘아름다운 서당’이라는 교육봉사단체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서 내정자가 ‘청년인재 양성’이란 본래 취지를 살릴 적임자라고 판단해 임용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내정자는 2015년부터 순천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 리더스 아카데미’를 개설해 전남지역 인재의 취업 지원에도 기여해왔다.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공동 출연해 서울 대방동에 설립한 남도학숙은 광주·전남지역 출신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생이 생활하는 기숙사로 숙식 제공, 면학 지원, 장학금 지원, 해외 연수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무안=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