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영국의 은행업종지수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전 수준을 회복했다.

9일 오후 5시 3분(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 오른 10,474.03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40지수는 0.47% 상승한 4,436.05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의 FTSE100지수는 0.27% 오른 6,827.29에,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지수는 0.28% 뛴 2,991.20에 거래되고 있다. 호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다국적 통신사인 룩셈부르크의 알티스는 이날 10% 넘게 폭등했다. 2분기 영업이익이 2.7% 늘어 시장예상치를 웃돌았다. 영국의 생명보험회사인 스탠더드생명은 상반기 배당금을 7.5% 늘렸다는 소식으로 3% 급등했다.

한경닷컴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