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헬스원이 판매하는 ‘슈퍼 아마란스’(사진)가 출시 4개월 만에 10억원어치 팔렸다.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부각된 데 따른 것이다.

아마란스는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 고산지대에서 약 5000년 전부터 재배돼온 비름과 식물이다. 잉카인들의 주요 영양 보급원이었다고 알려졌으며, 잉카제국에서 ‘신이 내린 곡물’로 불렸다.

헬스원의 슈퍼 아마란스는 페루 고산지대에서 재배된 100% 청정 원료를 사용했으며 18종의 아미노산이 들어 있다. 아마란스는 체내 단백질과 칼슘의 흡수를 돕는 라이신과 항산화 및 혈당 조절 효능이 있는 식물성 스콸렌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식물성 스콸렌은 렌틸콩보다 약 308배 많이 들어 있다.

먹기에도 편하다. 잡곡류 중 조와 비슷한 형태로 샐러드에 뿌리거나 밥에 함께 넣어 먹을 수 있고 쿠키나 빵 반죽에 넣어도 된다. 믹서로 갈아서 두유, 우유, 요구르트 등에 타 먹을 수도 있다. 이 제품은 GS홈쇼핑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