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주형철)는 유통브랜드 사업을 통해 우수한 상품을 만들고도 낮은 인지도와 신뢰도로 유통채널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제조기업에게 하이서울 우수상품 브랜드를 부여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되었으며, 우수한 상품에 하이서울 브랜드를 부여함으로써 중소 제조사의 매출 확대를 도모하고 상품 소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사들에게 좋은 상품풀(pool)을 제공해주고 있다.
사업 이래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에 신청한 상품은 총 980개였으며, 그 중 270개 상품이 우수 상품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인증을 받은 상품들은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소재의 서울유통센터 전시세미나실에 상품을 전시하고 있다. 김포국제공항과 30분 거리에 위치하는 서울유통센터에는 해당 상품의 정보를 얻기 위한 해외 바이어들의 방문이 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선정된 상품들은 국내외 판로지원, 마케팅 교육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있다. SBA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유통사 및 바이어들이 네이버 블로그 검색을 통해 관심 상품에 대한 문의 및 기업 미팅을 요청하는 일이 잦다고 한다. 따라서 지난 7월 19일에는 제조사를 위한 신제품 블로그마케팅 세미나도 개최되었다.
블로그마케팅 교육을 받은 어워드 선정 기업들의 평균 교육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2점으로 높은 편이었다. 참석한 한 기업은 교육을 통해 블로그를 개설하고 기획 방향을 설정하여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답변을 하기도 했다.
한편, 하이서울 우수 상품 어워드는 8월에도 모집을 이어간다. 현재 패션/패션잡화, 이미용, 식품 분야의 상품을 대상으로 모집 진행 중이며, 오는 8월 12일까지 SBA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어워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및 SBA 유통센터로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