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4강전(최종전)의 막이 올랐다. 8강전에서 살아남은 4명의 참가자가 최후의 1인을 가리기 위한 승부를 시작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와 국내 신용등급 상향소식에 연고점을 돌파했다. 전날보다 13.18포인트(0.65%) 오른 2031.12에 마감하며 8개월만에 2030선을 회복한 것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4포인트(0.05%) 오른 696.43을 기록했다.

16강전 1위, 8강전 2위를 차지한 임재흥 KTB투자증권 여의도지점 과장은 이날만 수익률 2.05%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매매를 펼쳤다.

그는 이날 1억2000만원을 들여 인트로메딕(7.46%)과 넥스턴(2.51%) 한국가스공사(1.19%) 서울반도체(-2.30%)를 매입했다. 넥스턴을 사고 파는 과정에선 260만원 가량 이득을 봤다.

8강전을 1위로 통과한 김성훈 메리츠종금증권 여의도금융센터 과장은 참가자들 중 가장 많은 종목을 매입하며 수익률 0.63%를 기록했다. 이날 사들인 전체 10개 종목 가운데 덕성 (2.35%) 유양디앤유(4.79%) 지엠피(1.93%) 에이치엘비(0.48%) 팬엔터테인먼트(2.54%) 셀트리온(2.60%) 하이비젼시스템(4.89%)이 오르면서 수익률을 개선할 수 있었다.

나머지 두 참가자는 안타깝게 손해를 봤다.

구봉욱 하나금융투자 도곡지점 차장은 이날 2.14% 손실을 입었다. 나무가(0.74%)를 제외한 신성에프에이(-0.51%) 예스티(-4.25%) 파크시스템스(-2.73%) 유니트론텍(-5.84%)이 모두 하락한 탓이다.

박성현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과장은 1.66% 손실을 기록했다. 그는 현대중공업(-1.87%) 현대산업(0.89%) 두산인프라코어(-0.63%)를 신규 매수했다.

지난 2월 4일 개막한 스타워즈 토너먼트 대회는 16강전과 8강전을 마쳤다. 살아남은 4인은 이날부터 12월16일까지 최종전을 펼치게 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16강전), 1억원(8강전), 2억5000만원(4강전)씩이다. 매일 종가 기준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남은 기간에 상관없이 중도 탈락한다.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